17-8년 전에 당시 중학생이던 저의 아들이 교회에서 가는 단기선교팀에 합류하여 멕시코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단기선교에서 돌아오던 날 저녁에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에게 아들이 했던 이야기가 지금까지 기억이 납니다. “아빠 국경선만 하나 넘었을 뿐인데 그곳 사람들의 생활은 너무 달라. 재래식 화장실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에어컨이 없어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 그런 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몰라! 그곳 사람들 먹는 것도 너무 안 좋고 신발도 제대로 신고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불쌍했어!”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였습니다. “아빠! 미국에 산다는 것 자체가 큰 복이야! 이제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겠어!” 그 일이 있은 후 정말로 아들의 태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불평이나 불만이 없어지고 더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수성이 한참 예민한 어린 시절에는 무슨 일을 경험하느냐가 신앙성장과 인격 형성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난주에는 우리교회 15명의 중고등학생들이 8명의 부모님들과 함께 과테말라 단기선교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통로로 들려오는 말들을 보면 우리 자녀들이 단기선교를 통해서 더욱 성숙해지고 성장해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내년에 또 가고 싶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어떤 엄마는 “우리 딸이 무릎 꿇고 과테말라의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딸을 단기선교에 보내길 잘 했다 고 생각했어요.” 고 했습니다.
단기선교는 선교지에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줄 수 있어서 좋고 더더욱 좋은 것은 선교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정신을 일깨우고 더 자라게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6월 초에 있었던 중고등부 연합 수련회도 우리 자녀들에게 많은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고 합니다. 초청된 강사님이 세 시간에 걸쳐서 말씀을 전하는데도 우리 자녀들이 자리를 지키며 말씀을 들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복음에 대하여, 그리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하여, 더 나아가서 미국의 퇴폐문화와 청소년들이 빠지기 쉬운 문화에 대한 말씀을 듣고 깊이 깨닫고 새롭게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중고등부 담당 교역자인 구자훈 목사님은 수련회에 다녀온 후로 아이들의 예배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어린 시절에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떤 신앙의 체험을 제공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8월 5-10일까지 6일 동안 자녀와 함께 참석하는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합니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잠을 이기고 부모님과 함께 나와 두 손 잡고 찬송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들었던 체험은 우리 자녀들에게 아름다움 추억과 함께 영적 자양분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싫다는데 강제로 데리고 오는 것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왜 나가서 새벽 기도해야 하는가를 잘 설득하고 타일러서 데리고 온다면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들의 자녀를 향한 간절한 기도는 잘 들어 주신다고 합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축복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SNS)인 페이스북 (Facebook)의 부사장을 지낸 사람이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강연에서 자신이 20억명의 회원수를 늘리고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데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낀다’ 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사회적 담론과 협력은 사라지고 잘못된 정보와 거짓만 남았..
2020년도 각 부를 책임지고 섬길 부장과 서리집사님들을 다음과 같이 확정하여 임명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4:2절에서는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권면했습니다. 교회의 직분을 맡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면서도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맡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10월부터 그 다음해 9월까지를 재정의 회기년도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로 한 텀을 마감하고 오늘부터 새로운 텀이 시작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일 년 동안 한 달이 멀다하고 계속해서 단기 선교팀을 보내고 맞이하고 또 단기 선교를 다녀 오신 분들로부터 간증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수..
부산영어 캠프를 섬기고 돌아온 청년들이 지난 주 청년부 금요예배에서 단기선교 보고 및 간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부산 단기팀을 통해 나누어진 귀한 소식을 성도님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어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우리교회 청년부 아홉 명은 8월3일 토요일 저녁에 부산에 도착하여 8월 7일까지 54명의 아이들을 대..
초등학생 때 저는 장염에 자주 걸렸었습니다. 한 번 장염에 걸리면 3, 4일을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힘이 없어 침대에만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이 안쓰러우셨는지 어머니께서는 제가 다 나을 때까지 많이 먹지도 못하는 죽을 매일 끓여주시고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여주셨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지..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늘에 있는 보물 상자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기도에 대한 많은 정의와 말들이 있고, 기도에 대한 수많은 성경 말씀들도 있습니다. 이것들을 일일이 다 적을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후에 기도해야 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기도는 의..
17-8년 전에 당시 중학생이던 저의 아들이 교회에서 가는 단기선교팀에 합류하여 멕시코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단기선교에서 돌아오던 날 저녁에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에게 아들이 했던 이야기가 지금까지 기억이 납니다. “아빠 국경선만 하나 넘었을 뿐인데 그곳 사람들의 생활은 너무 달라. 재래식 화장실 가는 것..
초등부에서는 지난 2주에 걸쳐 새로운 찬양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지원한 아이들이 복음을 아는지, 예배에 대해 마음이 어떠한지 질문을 하였고 지정된 찬양 2곡으로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정말 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찬양팀 같이 보여지는 자리에서는 하..
최근 읽은 책 가운데 재미있는 제목이 ‘강아지 성도, 고양이 신자 (Cat and Dog Theology)’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두 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점을 주목하여 강아지와 고양이의 특징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는 신앙자세와 매우 유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
저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음치, 박치입니다. 학교 음악시간은 제게 있어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마다 느껴지는 친구들의 따가운 시선이 늘 견디기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특히나 찬양시간이 늘 있는 교회에서는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이런 제가 고등부 때 성가대라는, 제게는 어울리지 않는 곳에 들어가게..
저는 지난 두 주간에 걸쳐서 위스콘신 주에 있는 밀워키 한인침례교회와 밴쿠버한인침례교회 부흥회에 다녀왔습니다.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밀워키 시는 시카고에서 미시간 호수의 서안을 따라 한 시간 정도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호반도시로서 매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한우리 유스에서는 지난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KBFT에서(Korean Baptist Fellowship of Texas) 주관하는 중고등부 연합수련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텍사스 전역에 있는 여러 한인 침례교회에서 백여 명의 청소년들이 모였고, 한우리교회에서는 총 37명의 학생이 참석하였습니다. 초면인 친구들과 만나서 함께 지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