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한 주 동안 스페인에 있는 싼티아고 길을 걸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예수님의 제자 중 가장 먼저 순교당한 야고보 사도가 죽기 전 스페인에 와서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의 유해가 싼티아고라는 도시에서 발견되면서 9세기 교황이 이 도시를 성지로 지정하고 많은 신자들이 순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종교적 이유가 아니라도 매년 3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싼티아고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800Km의 French Way중 120Km의 길을 매일 25Km정도 걸었습니다. 걸으면서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대화 가운데 친밀한 관계를 갖고 싶었고 같이 걷는 사람들에게 전도도 하고 싶었습니다. 너무 풍족한 가운데 살아가는 나 자신의 모습에서 무언가 힘들게 주님을 찾아가는 순례가 필요치 않은가 또 제 신앙이 야성을 잃은 동물원의 사자처럼 경건의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닌가 반성하며 수도원적 영성을 회복하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순례의 길을 걸어가며 과연 올바른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가 질문하고 예수님이라는 해답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인적이 없는 숲속길을 혼자 걸어가며 주님의 임재를 느꼈고 같이 걸어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삶에 길이신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도 있었고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다는 사람도 많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행 중 허리가 많이 아파서 배낭을 다음 숙소까지 전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배낭을 정리하며 이 배낭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짐을 싸고 꼭 가져가야할 것만 제가 지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게 꼭 필요한 것은 몇 가지 안 되었습니다. ‘그렇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다. 사실 꼭 필요한 것은 얼마 안 되는데 왜 그렇게 쌓아놓고 사는지..’ 하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바로 ‘배낭의 무게가 인생의 무게’ 라 생각하며 앞으로는 좀더 simple life를 살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배낭 없이 길을 걷다보니 뭔가 허전했습니다. 이제까지 늘 등 뒤에 있던 배낭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자 갑자기 저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힘들어도 순례길은 배낭을 메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삶의 무게가 무겁게만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 무게가 내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쁨으로 주님 주신 십자가를 메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일주일간의 순례길이 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었고 시간이 되면 매년 찾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한 주 동안 스페인에 있는 싼티아고 길을 걸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예수님의 제자 중 가장 먼저 순교당한 야고보 사도가 죽기 전 스페인에 와서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그의 유해가 싼티아고라는 도시에서 발견되면서 9세기 교황이 이 도시를 성지로 지정하고 많은 신자들이 순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
오늘은 부산에 있는 광안중앙교회를 섬기시는 김상수 목사님께서 1부에서 4부까지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 김상수 목사님은 제가 2년여 전에 코너스톤교회 커넥션이라고 하는 세미나에 가서 처음 만난 목사님이십니다. 일주일동안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많은 대화를 교제를 나누는 가운데 미국의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영어 ..
중고등학생은 부모님의 지원과 보호아래에 안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부모님의 보호와 강요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는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떠난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난 자유와 쾌락에 젖어 가는 모습이 소개됩니다. 이 둘째 아들의 이..
저는 지난 12일 동안 성경지역 탐방 세미나에 36분의 목사님 사모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성경지역이라고 해서 이스라엘을 간 것이 아니고, 바울이 세 차례에 걸쳐 선교여행을 하며 교회를 세웠던 지역들을 주로 돌아보았습니다. 휴스턴에서 터키 항공을 이용해서 이스탄불을 거쳐 바울의 주요 선교 지역 중 하나였던 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 하실 때에 호산나하며 종려나무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는 무리들을 보면서, ‘과연 그들이 예수님의 팬일까? 제자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누군가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제자’가 된다는 ..
지난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제 8기 사역자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는 모두 12명이 참석했는데 거의 모든 사람이 지각 및 결석 한 번 하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지난 12주 동안 사역자 훈련받으신 분들의 간증문을 짧게 요약해서 정리해 드리는 것으로 목회자 칼럼을 대신하도록 하..
지난 5년 동안 아프리카 단기선교를 세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아프리카에 갈 때마다 아프리카 성도들의 열정적인 예배 모습에 늘 감명을 받곤 했습니다. 우선 그들은 춤과 함께 열정인 찬양을 합니다. 보통 찬양이 1시간 가까이 이어지는데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목에 힘줄이 튀어나오도록 온갖 땀을 흘리면서 찬양을 ..
제가 유스 사역을 시작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필요한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했느냐고 말입니다. 물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면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이들을 통해서 많은 힘을 받습니다. 힘을 받는 것 뿐 아니라 중고등부 아이들과의 교제는 많은 것을 ..
부활주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2019년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주님의 부활의 능력과 기쁨과 회복이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각 가정에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매년 부활주일을 맞이할 때마다 부활의 감격과 소망의 은혜가 넘치는 것을 경험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대속적인 죽음을 전제로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죄를 위..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을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을 기념하는 ‘종려주일’ 입니다. 이제 우리는 일주일간 부활주일 전 40일간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사순절 (Lent)의 클라이맥스를 지나게 됩니다. 수난주간(Passion Week)으로 불리는 고난주간이 되면 예로부터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
16박 17일간의 상당히 긴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아프리카 불어권 지역의 4개국 (세네갈, 꼬뜨디봐르, 토고, 베넹)과 독일의 무슬림 난민 사역을 감당하는 우리교회 후원선교사들을 방문하면서 드는 생각은 과거 한 기업가가 말한 내용과 같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
작년 하반기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에 교육부에 관련된 모든 분들이 연석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영유아부, 유치부, 주일학교, 중고등부를 맡고 있는 교역자들과 각 부서 팀장님들(이경준 집사, 최형석 집사, 이문덕 집사), 교육부 지도 목사님들(조동선 목사, 이기중 목사), 교육부장님(조철현 집사), 인턴사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