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제가 한우리교회 유스를 맡아서 사역하게 된지도 두 달이 되어갑니다. H-Camp를 시작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무더운 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을을 통해 한해의 마무리를 잘 준비하고, 추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스 사역의 백미라고 한다면, 활력 넘치는 다양한 활동과 행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역을 시작하고 첫 번째로 치러지는 행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종교개혁 축제(Reformation Festival)”입니다. 이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한우리 교육부에서는 작년에 있었던 Fall Festival을 Reformation Festival로 이름을 변경하여, 보다 교육적인 내용으로 아이들을 교육하려 노력하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0월 마지막 날을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로 기억할 것입니다. 저도 유스 사역과 관련이 없었을 때에는 할로윈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성인이 되어서 미국에 왔기 때문에 미국에서 유행하는 이 문화에 동요 하지도 않았고, 그다지 매력적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미국 땅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다음 세대 아이들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교도의 잘못된 문화에서 시작된 할로윈 축제에 서서히 물들어 간다면, 아이들의 신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할로윈 축제는 켈트족(Celtic)이 그들이 믿던 죽음의 신에게 드리던 제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나타나는 할로윈의 행태는 이 죽음의 신이 귀신이나 악령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자들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이교도들의 믿음에서 기인한 행위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교도의 신앙에서 시작된 할로윈이 오늘날에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세상 사람들이 할로윈 축제라고 말하며 기념하는 10월 마지막 날은 우리 신교 기독교인(Protestant Christians)들에게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이 날은 501년 전, 독일의 수도승이었던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의 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못 박아 붙인 날과 같은 날입니다. 독일 동북부의 작은 마을이었던 비텐베르크의 교회의 수도승에 불과 했던 마틴 루터는 면죄부를 팔며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호도하고 천국 복음을 가지고 장사를 했던 로마 카톨릭 교회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한 작은 개인이 유럽을 통치하고 호령하던 절대 권력인 로마 카톨릭 교회를 향해 도전했던 역사적인 날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떨까요? 우리 역시 마틴 루터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세상 문화의 힘은 정말 강력합니다. 하지만,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했던 작은 시골의 수도승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던 것처럼, 이번 주 한우리 교회에서 있을 “종교개혁 축제”를 통하여 이 세상을 이기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이겨낼 작은 다윗이 탄생하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한 해를 보내는 연말이 되면 사람들의 대화에 꼭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더욱 실감나는 주일 아침입니다. 신년 첫 예배를 드렸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52주가 다 지나고 벌써 마지막 주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나간 한 해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
저는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마다 산타가 주는 선물을 기대하면서 설렘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보일러실에서 선물들을 발견했습니다. 동생은 받은 로봇을 들고 좋아하였고 저 역시 기대하는 마음으로 선물 포장을 풀었는데 ‘하면 된다’는 글이 적힌 액자가 담겨 있었습니다. 저는 그 때 깨달았습..
성 빈체시오라는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밤낮 싸우는 부인이 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빈체시오는 수도원에 있는 우물을 ‘성수’라고 하며 퍼주면서 말했습니다. “남편과 싸우려고 할 때마다 이 물을 한 모금 마셔봐요. 절대 삼키지 말고 입에 물고만 있어야 합니다. 남편 말이 다 끝나면 그 ..
샬롬! 유치부를 섬기고 있는 권석찬 전도사입니다. 어느 덧 유치부를 섬긴지 다섯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고 가르쳤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요즈음 아이들에게 순종이 뭐냐고 물으면, 모두들 “말 잘 듣는거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렇습니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 경영대학원(MBA) 과정에서 유수 기업의 CEO들에게 "당신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무엇이었습니까?" 라는 설문을 던졌는데 93%가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정중하고 친절하며 남을 배려하는 매너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아름답고 싶어합니다. 자신을 단정하게 꾸미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사도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
오늘은 추수감사주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사주일로 절기를 지키는 것은 특별한 행사나 이벤트를 위함도 아니요, 이날만이라도 하나님께 감사하자는 의미도 아니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신앙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덕목이기에 감사하는 자가 되어 감사하며 살겠다고 마음을 새롭게 하기 ..
한우리 교회가 좋은 이유는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그 중 하나는 우리의 영혼을 풍성케 해주는 좋은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교회 도서관 책장에서 우연히 뽑아 읽은 한 홍 목사님의 “아멘 다음이 중요하다”라는 책을 통해 깨닫게 된 내용들을 나누길 원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lsquo..
저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10일 동안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잘 돌아왔습니다.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방문하는 동안 노환과 치매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뵈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온갖 돌봄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어머니의 한없이 쇠약해진 모습을 보면서 마음..
어느새 제가 한우리교회 유스를 맡아서 사역하게 된지도 두 달이 되어갑니다. H-Camp를 시작으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무더운 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을을 통해 한해의 마무리를 잘 준비하고, 추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유스 사..
지금은 침례교 목회자로 섬기고 있지만, 과거 타교단의 배경을 가지고 있었던 저와 제 아내는 어려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10여 년 전에는 침례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지도 못했을 뿐더러, 침례교단에 대해서도 생소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던 2007년도 여름에 신학교의 성서 지리학이라는 수업에서 성지 답사..
2019년도 각 부를 책임지고 섬길 부장단과 서리 집사님들을 다음과 같이 확정하여 임명하려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4:2절에서는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권면했습니다. 교회의 직분을 맡는 일은 어렵고 힘든 일이면서도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일을 맡아 하는 것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