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리는 마치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과 같은 요한계시록을 QT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와 권면의 메시지로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분위기는 마치 판타지 영화에나 나올법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 보좌에 있는 어린 양이 서 있는데 그 모습은 일곱 뿔과 일곱 눈을 갖고 있습니다(계 5:6). 그리고 큰 붉은 용이 있는데, 그 모습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 개를 가지고 있고, 또 각 머리에 왕관도 쓰고 있답니다(계 12:3). 이 외에도 뿔과 머리를 복수로 가지고 있는 존재는 기본이고, 하늘의 천사와 전쟁을 벌이는 장면도 그려집니다. 사실 이 내용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다소 생소하고 신비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실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믿고 있는 복음 역시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미지의 세계에나 있을 법한 판타지 같은 이야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겠어요? “2천 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 그 분은 물 위를 걸으셨고 죽은 사람을 살리셨으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려 십자가에 죽으셨지만,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다. 그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완전한 인간이시다. 그 분은 지금은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다시 오실 텐데, 그 때는 불신자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주로 오실 것이다.” 어떠십니까? 우리 역시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이 모든 사실을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로 알았겠지만, 지금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어지게 된 것 아닙니까?
아직은 여전히 실재로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일인 것 같지만, 이 내용은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지 그대로 성취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66권은 절대적으로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계시이자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영적으로, 혹은 실제적으로 여전히 이 일들을 이뤄나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미지의 세계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확신 가운데 기다릴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요새 계시록의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면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엄청난 스케일과 그 분의 절대적인 통치를 보면서, 때로는 어떤 스펙타클한 판타지 전쟁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큰 전율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남은 이번 달 동안 QT로 만나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또 부활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반드시 다시 오시겠다 약속하신 심판주 예수님을 기다리며,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계 7:10)”라는 감격의 고백이 날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넘쳐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우리 교회 일어나 청년부를 섬기는 구자훈 목사입니다. 한우리 일어나 청년부 또한 장년부와 마찬가지로 목장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목장을 목자와 목녀가 섬기는 것은 아니지만 형제 목자 한 명과 자매 목자 한 명이 각 목장의 리더가 되어 열심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청년부는 총 7개의 목장으로 ..
새해가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고 2월 첫 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월이 시작되면서 단기선교에 대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단기 선교팀이 지난주부터 준비모임을 시작했고 또 로마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공고를 내자마자 7명이 신청을 해서 오늘 첫 모임을 갖게 됩니다. 우리 교회..
얼마 전에 한국에 방문하여 대학원 때 함께 기숙사 생활을 했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만나자마자 나눈 인사는 "야! 변한게 없네"였습니다. 몇 년 만에 만났지만 그 얼굴 그 목소리 그대로인 친구가 반가웠습니다. 사실 돌아보면 서로의 삶에는 분명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못 본 사이에 둘 다 결혼을 하였고 아..
‘첫 키스만 50번째(50 First Dates)’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주인공인 로시는 사고로 단기기억 상실증이라는 병에 걸려 하루가 넘어가면 모든 기억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헨리라는 남자가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들의 사랑은 매일 새롭게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키스는 로시에게 매일 첫 키스가 ..
이제 2019년도 한 주일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행사도, 모임도 많습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의미를 새기는 행사를 갖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를 가지게 됩니다. 첫째, 프로그램이 오늘 오후 4시에 본당에서 갖는 성탄 감..
2019년 새해를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시점에 우리 모두 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기억입니다. 다양한 일들이 복합적으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니 감당하기가 참 힘든 순간도 많았습니다. 좌절과 절망 속에 더 이상 일어날 힘조차 없어 한걸음도 내딛을 수 없을 것 ..
아주 오래전 이탈리아의 어느 조그만 마을에 젊은 수도사가 왔습니다. 그는 언덕위에 있는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동내 사람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수도사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친절한 웃음으로 대했으며 이웃들의 대소사를 챙기며 정성껏 섬기고 그들과 아픔과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나이 든 어른들의 말동무가 되어 ..
시애틀의 노숙인 문제를 다룬 “Seattle is Dying”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늘어난 노숙인들로 인해서 생겨나는 마약, 범죄, 질병등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그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기관을 지적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 문제로 꼽는 것이 약해진 처벌이었습..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면 평생을 매우 열정적으로 살았던 어느 성공회 주교의 묘비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나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꿈꿨습니다. 나이가 들자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시야를 좁혀서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요새 우리는 마치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것과 같은 요한계시록을 QT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와 권면의 메시지로 차분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분위기는 마치 판타지 영화에나 나올법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 보좌에 있는 어린 양이 서 있는데 그 모..
뉴욕타임즈의 "상대방의 대한 말의 신뢰성 조사"에 의하면 의사 48%, 친구 26%, 자동차 수리공 17%, 방송국 15%, 신문 8%, 대통령 6%, 국회의원 3%의 순으로 나왔다. 우리는 무슨 말을 해도 잘 믿을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동시에 믿지 않을 만큼 사람들의 발언 내용이 솔직과 진실성이 결여 되었다고..
오는 금요일 저녁 예배에는 전교인 총회로 모입니다. 침례교회는 회중정치 제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교인 총회가 매우 중요합니다. 구원받고 침례 받아 성령을 모신 성도 한 분, 한 분이 총회에서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총회에서 주로 하는 일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된 재정을 보고 받고 결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