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크리스챤 연예인으로 알려진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의 인터뷰 기사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말이 아닌 삶으로 많은 분들에게 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부부는 아이 둘을 입양하여 키우면서 국제 단체인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캄보디아, 필리핀 등 50명 넘는 아이들을 일대일 결연으로 양육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달란트에 대해 신애라는 “아이들” 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힘이 나고 에너지가 솟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목표를 묻는 기자에게 ‘최선을 다하지 말자’ 라는 말에 저는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얘기인즉슨 너무 기를 쓰고 하면 나중에 “내가 했다”고 교만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도껏 열심히 하고 어느 순간 “됐어. 괜찮아” 하며 브레이크를 건다고 합니다.
신애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저는 무슨 일이 되었든 너무 열심인 것도 ‘자기 의’를 내세우는 것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도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인 빌립보서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믿는 순간 우리 안에 들어오신 성령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행하도록 우리에게 소원 (desire)도 주시고 행할 수 있는 힘 (power) 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늘 내가 크리스챤으로 제대로 못 살고 있다는 생각에 뭔가 더 많이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더 좋은 크리스챤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는 자신을 타박하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하지 말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주신 소원만큼 최선 다해 행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습니다.
물론 성령님께서 소원도 주시고 마음도 주시는데 안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우리가 무언가 자꾸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은 내려놓았으면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말씀 읽고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무언가 해야 할 일을 지시하면 그대로 순종하고 또 내가 너무 부족하다고 질책하지 말고 성령님께서 마음 주시는 만큼 행하는 우리의 삶이 되어 주님 안에서 좀 더 자유하는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힘으로 ‘최선 다하는 삶’ 이 아니라 성령님 주시는 마음만큼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이 아침 기도해 봅니다.
얼마 전 저는 제 안에 무언가 상한 마음과 불편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곰곰이 지난 저의 삶을 돌아보고 저의 내면을 들여다본 결과 그것이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던 중에 발생했던 사소한 일들,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사소한 사건에 기인..
우리교회가 3월 22일부터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으니 벌써 7개월 동안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교제도 없는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온라인 예배에 대한 답답함..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교회 사역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실시간 예배가 필수화 되며, 교회 안팎의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요즈음입니다. 감사하게도 한우리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바탕으로 지난 3월 21일을 시작으로 한우리 TV가 개설되어, 유투브 영상들..
지난 3주 동안 이대섭 목사님께서 모든 사역을 맡아 주셨습니다. 저는 이 목사님께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역하실 수 있도록 교회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혹은 여행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로운 만남도 헤어짐도 연습이라고 했던가요? 지난 3주 동안 우리 모두에게 좋은 연습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
한국에서 청년 사역을 할 때,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예배학교’를 진행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 때마다 각자가 원하는 배우자의 모습, 가정의 모습을 적어 보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와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곤 했습니다...
신실한 크리스챤 연예인으로 알려진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의 인터뷰 기사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말이 아닌 삶으로 많은 분들에게 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부부는 아이 둘을 입양하여 키우면서 국제 단체인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캄보디아, 필리핀 등 50명 넘는 아이들을 일대일 결연으로 양육한 바..
요즈음 성도님들과 개인적 교제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환영합니다.” 와 “기대됩니다.”입니다.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저를 사랑으로 반겨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말이기에 들을 때마다 힘이 되고, 감사가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대됩니다.”라는 말을 계..
오늘은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오던 참 기쁜 날입니다. 한우리교회 제5대 담임목사님으로 청빙된 이대섭 목사님께서 부임해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9월 첫 주 노동절 연휴 때 우리교회 H-Camp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신 후 정확하게 1년 만에 담임 목사님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 목사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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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현장에서 모일 수 없게 되면서 금요일 저녁 7시에 모였던 청년부 예배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랬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청년부 예배도 온라인으로 시작하고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재개될 청년부 예배에서 어떤 말씀을 전해야할지 많이 고민하던..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작년 8월 셋째 주일에 성도님들 앞에서 저의 은퇴계획을 알리며 이대섭 목사님을 후임 담임 목사로 추천 드렸는데 벌써 일 년이 지나 또 다시 8월 셋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저의 추천에 따라 이대섭 목사님께서는 작년 노동절인 9월 첫 주일에 오셔서 H 캠프 수련회를 인도해..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바이올린을 취미로 배워 왔던 저는 고등학교 진로를 고민하던 중 결국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바이올린을 전공하기로 결심 합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제가 가려고 했던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기만 하면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앞으로 순조롭게 풀릴 거라고 생각했고 어린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