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청년 사역을 할 때,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예배학교’를 진행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 때마다 각자가 원하는 배우자의 모습, 가정의 모습을 적어 보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와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곤 했습니다. 이런 과제와 시간을 가진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예비부부에게 좋은 관계, 좋은 가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음을 주기 원했습니다.
요즈음 이와 비슷한 질문과 대답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습니다. ‘한우리교회가 어떤 교회이기를 바라는가?’ 그리고 질문을 조금 바꾸어 봅니다. ‘한우리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러면 좀 더 좋고 구체적으로 제가 해야 할 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청년 시절 제가 가졌던 바램도 떠올려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저에게는 ‘예수님 같은 목회자를 모시고 신앙생활하고 싶다.’는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이 생각을 떠올리며 ‘내가 예수님 같은 목회자로 한우리교회를 목회하려면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해보고 대답을 적어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비슷한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진짜 다니고 싶은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그것들을 쭉 적어 보세요. 기도하는 교회,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교회,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 성령 충만한 교회, 영혼 구원의 열정이 있는 교회, 찬양이 은혜로운 교회, 다음 세대를 품고 키우는 교회 등 생각나는 것들을 다 적어 보세요. 그리고 ‘그런 교회를 세워가고, 함께 만들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과 그 모임’입니다. 우리 한우리교회가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 원한다면 내가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목장과 교회 안에서 어떻게 사랑할까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 한우리교회가 기도와 말씀을 사모하는 교회가 되기 원한다면 내가 먼저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면 됩니다. 무언가를 바라기만 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교회를 다니고 싶다.’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런 교회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까지 함께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기 원합니다. 좋은 교회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최선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얼마 전 저는 제 안에 무언가 상한 마음과 불편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곰곰이 지난 저의 삶을 돌아보고 저의 내면을 들여다본 결과 그것이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던 중에 발생했던 사소한 일들,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꼈던 사소한 사건에 기인..
우리교회가 3월 22일부터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으니 벌써 7개월 동안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교제도 없는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예배를 드릴 수 있으니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온라인 예배에 대한 답답함..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교회 사역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실시간 예배가 필수화 되며, 교회 안팎의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되는 요즈음입니다. 감사하게도 한우리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바탕으로 지난 3월 21일을 시작으로 한우리 TV가 개설되어, 유투브 영상들..
지난 3주 동안 이대섭 목사님께서 모든 사역을 맡아 주셨습니다. 저는 이 목사님께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사역하실 수 있도록 교회에 나오지 않고 집에서 혹은 여행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새로운 만남도 헤어짐도 연습이라고 했던가요? 지난 3주 동안 우리 모두에게 좋은 연습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
한국에서 청년 사역을 할 때,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예배학교’를 진행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 때마다 각자가 원하는 배우자의 모습, 가정의 모습을 적어 보는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와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곤 했습니다...
신실한 크리스챤 연예인으로 알려진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의 인터뷰 기사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말이 아닌 삶으로 많은 분들에게 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 부부는 아이 둘을 입양하여 키우면서 국제 단체인 컴패션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캄보디아, 필리핀 등 50명 넘는 아이들을 일대일 결연으로 양육한 바..
요즈음 성도님들과 개인적 교제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환영합니다.” 와 “기대됩니다.”입니다.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저를 사랑으로 반겨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말이기에 들을 때마다 힘이 되고, 감사가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기대됩니다.”라는 말을 계..
오늘은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오던 참 기쁜 날입니다. 한우리교회 제5대 담임목사님으로 청빙된 이대섭 목사님께서 부임해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9월 첫 주 노동절 연휴 때 우리교회 H-Camp에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신 후 정확하게 1년 만에 담임 목사님으로 오신 것입니다. 이 목사님께서..
익숙했던 종교 활동이 중단되면서 많은 분들이 신앙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고민합니다.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스스로 묻게 됩니다.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종교적 생활’ 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 입니다. 물론 ‘신앙생활’이라는 내용을 담는 것이 ‘종교생활&rsquo..
코로나19로 현장에서 모일 수 없게 되면서 금요일 저녁 7시에 모였던 청년부 예배도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바랬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청년부 예배도 온라인으로 시작하고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재개될 청년부 예배에서 어떤 말씀을 전해야할지 많이 고민하던..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작년 8월 셋째 주일에 성도님들 앞에서 저의 은퇴계획을 알리며 이대섭 목사님을 후임 담임 목사로 추천 드렸는데 벌써 일 년이 지나 또 다시 8월 셋째 주일이 되었습니다. 저의 추천에 따라 이대섭 목사님께서는 작년 노동절인 9월 첫 주일에 오셔서 H 캠프 수련회를 인도해..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바이올린을 취미로 배워 왔던 저는 고등학교 진로를 고민하던 중 결국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바이올린을 전공하기로 결심 합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제가 가려고 했던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기만 하면 대학 진학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앞으로 순조롭게 풀릴 거라고 생각했고 어린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