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로 인해서 한우리교회의 모든 성도가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현장 예배 인원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을 그리워하시겠지만 가장 많이 그리워하는 지체 중 하나가 청년들일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청년부에서는 그동안 Zoom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예배드리고 목장 모임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개월 동안의 비대면 예배와 모임을 마치고 드디어 지난 3월 20일(토) 오후 7시에 교회 본당에서 1년 만에 대면 예배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조심스러운 일이었지만 대면 예배 재개를 결정하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그동안 드려진 주일예배와 금요예배 그리고 새벽예배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에 대면으로도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대면 예배를 갈망하는 청년들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목사님, 청년부 대면 예배는 언제 시작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면서, 청년부가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에 기다리는 청년들의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매주 한우리교회를 찾아오시는 새가족 때문입니다. 청년 새가족이 주일 예배를 방문할 경우 청년부 예배에 관해 반드시 물어봤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대답하면, 왠지 모를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코로나 상황과 상관없이 여전히 영적으로 굶주린 젊은 영혼들이 많음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는 청년부 대면 예배를 미룰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힘을 보태는 몇몇 청년들과 함께 몇 주간의 준비 후 3월 20일부터 대면 예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만큼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예배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엄청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갈망하는 청년들의 마음에 넘치는 은혜를 주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형제자매들의 얼굴은 마치 천국 잔치에 참여한 사람들 같았고, 모두의 얼굴이 해 같이 빛났습니다. 가난한 심령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시작 후 맞는 두 번째 부활절입니다. 주님의 산상수훈 말씀처럼 가난한 심령과 의에 굶주린 마음을 가지고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성도님들 한분 한분의 삶 가운데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어떤 성도님 한 분이 “목사님은 은혜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네, 저는 은혜가 너무 좋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은혜에 대하여 간단하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은혜는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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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 주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시고 목요일 밤에 체포되십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재판을 받으신 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져 사형 선고를 ..
한 길거리 전도자가 한 청년을 만나 전도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화 속에서 나타난 이 청년의 사고방식은 복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교만함, 세상 모든 종교가 결국 동일한 의미와 목적을 지닌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 전도자는 ..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
성경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구절을 딱 하나만 뽑아야 한다면, 어떤 성경 말씀을 뽑으시겠습니까? 지금 이 질문에 많은 성경 구절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시겠지만 요한복음 3장 16절을 떠올리신 분이 많으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맞습니다. 이 구절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면서도 설교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입니다. 저는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예배와 양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한우리 교회 성경 통독을 통해 매일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 우리 삶에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째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당시 유대인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율법조차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유대인 공동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도구로 전락해버린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참된 안식’에 대한 간절한 ..
한우리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요즈음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떠올리며 선하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취임식 날, 출발선에서 가졌던 선한 마음이 끝까지 변치 않도록 저를 위해 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성숙하신 오 목사님의 빈자리가 느껴지실 ..
아이가 많은 저는 자녀를 어렵게 갖거나, 자녀가 한 두 명인 가정의 자녀에게는 왠지 대하는 게 어렵고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대부분 자녀가 한 명이거나, 두 명으로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어른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중하다“라는 현대의 의미는 성경 말씀..
제가 즐겨 듣는 찬양 가운데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가사가 다음과 같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코로나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곧 그칠 소나기라 생각하며 잠시 피하면 다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1년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목회자로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코로나가 우리의 신앙생활에 미칠 부정적 영향력입니다. 그래서 장기화되는 코로나의 시간동안 몇 가지 신앙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