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당시 유대인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율법조차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유대인 공동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도구로 전락해버린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참된 안식’에 대한 간절한 열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 예수님의 이 말씀은 참된 안식과 쉼을 열망하는 당시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참된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참된 안식’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어떠한 면에서 그리스도인이 추구하는 안식이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웰빙과는 다른 것일까요?
첫째로, 참된 안식을 위해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물리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의 규례를 허락하신 이유 중 하나는 오랜 기간 동안 애굽의 종살이를 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는 노예의 신분을 벗어나 자유민의 신분으로 육체적 정신적 노동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이 필요했던 것처럼,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도 이렇게 물리적인 휴식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둘째로, 우리에게 온전하고 참된 안식을 주시는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육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칠일 째 되는 날을 거룩히 구별하시고 안식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 각자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의뢰할 때 주어지는 참된 안식을 우리가 누리기 원하십니다. 이 세상에 ‘쉼’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온전한 안식을 주시는 유일한 분임을 기억할 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을 부르시며 참된 안식으로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할 때, 우리는 주님께 그 온전한 쉼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공동체의 지체를 섬기고, 이웃을 도울 때 우리는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오직 율법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마12:7a]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올바로 알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내고 드러낼 수 있으며 그것이 바로 공동체와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가 이제 어느덧 일 년이라는 기간을 넘어 이제는 언제쯤 우리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에 있었던 한파와 정전 사태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불편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의 모든 상황 가운데 ‘참된 안식’은 오직 주님으로부터 주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주님이 주시는 온전한 쉼과 안식을 누리고 전하는 한우리 공동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떤 성도님 한 분이 “목사님은 은혜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네, 저는 은혜가 너무 좋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은혜에 대하여 간단하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은혜는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습..
COVID-19로 인해서 한우리교회의 모든 성도가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현장 예배 인원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을 그리워하시겠지만 가장 많이 그리워하는 지체 중 하나가 청년들일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청년부에서는 ..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 주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시고 목요일 밤에 체포되십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재판을 받으신 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져 사형 선고를 ..
한 길거리 전도자가 한 청년을 만나 전도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화 속에서 나타난 이 청년의 사고방식은 복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교만함, 세상 모든 종교가 결국 동일한 의미와 목적을 지닌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 전도자는 ..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
성경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구절을 딱 하나만 뽑아야 한다면, 어떤 성경 말씀을 뽑으시겠습니까? 지금 이 질문에 많은 성경 구절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시겠지만 요한복음 3장 16절을 떠올리신 분이 많으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맞습니다. 이 구절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면서도 설교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입니다. 저는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예배와 양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한우리 교회 성경 통독을 통해 매일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 우리 삶에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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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요즈음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떠올리며 선하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취임식 날, 출발선에서 가졌던 선한 마음이 끝까지 변치 않도록 저를 위해 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성숙하신 오 목사님의 빈자리가 느껴지실 ..
아이가 많은 저는 자녀를 어렵게 갖거나, 자녀가 한 두 명인 가정의 자녀에게는 왠지 대하는 게 어렵고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대부분 자녀가 한 명이거나, 두 명으로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어른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중하다“라는 현대의 의미는 성경 말씀..
제가 즐겨 듣는 찬양 가운데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가사가 다음과 같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코로나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곧 그칠 소나기라 생각하며 잠시 피하면 다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1년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목회자로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코로나가 우리의 신앙생활에 미칠 부정적 영향력입니다. 그래서 장기화되는 코로나의 시간동안 몇 가지 신앙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