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길거리 전도자가 한 청년을 만나 전도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화 속에서 나타난 이 청년의 사고방식은 복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교만함, 세상 모든 종교가 결국 동일한 의미와 목적을 지닌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 전도자는 차근차근 인내심을 갖고 인간의 죄악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메세지를 듣고 있던 이 청년은 어느순간부터 눈물을 흘리며 알 수 없는 표정 가운데 묵묵히 계속 전도자가 전해주고 있는 “좋은 소식”에 경청합니다. 복음을 다 전한 뒤 전도자는 이 청년에게 이렇게 마지막으로 질문합니다, “하나님에게 정직하게 죄를 고하고 예수를 당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믿기만 하면 용서 받고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언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그 질문에 청년은 “지금 내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이 영상을 지난 금요일, 유스 학생들과 함께 보면서 복음에 대한 올바른 반응이 무엇인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한 학생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목사님, 저는 6학년 때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했지만 이 영상에 등장하는 청년처럼 눈물을 흘리거나 감정적으로 격해지지 않았어요. 그럼 저의 결심과 믿음은 잘못된 것이었나요?” 그 질문을 용기 있게 해준 그 학생이 너무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진지하게 자신의 구원에 대해 고민하고 점검하는 마음과 자세가 없었다면 그러한 질문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학생에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회심할 때에 눈물을 흘리고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이유는 사랑 받을 자격이 없는 자신을 사랑하신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너무 죄송해서,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하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꼭 복음을 듣고 단지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격해졌다고 해서 참된 회심을 했다고 볼 수는 없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회개했는지, 그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었는지를 보신단다.”
복음에 대한 올바른 반응은 무엇일까요? 바로 진정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눈물과 감정의 변화는 참된 회개와 믿음이 일어날 때 생기는 한 가지 현상에 불과한 것일 뿐, 구원의 잣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의 죄악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 죄인 된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아무리 묵상해봐도 죄송한 마음, 감사와 사랑의 마음 등 그 어떤 감정의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가 알고 있는 복음이 정말 참된 복음인지, 내가 알고 있는 예수님이 진짜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님인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복음에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어떤 성도님 한 분이 “목사님은 은혜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바로 “네, 저는 은혜가 너무 좋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은혜에 대하여 간단하게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은혜는 한 문장으로 간단히 정의할 수 있습..
COVID-19로 인해서 한우리교회의 모든 성도가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한지, 1년이 넘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현장 예배 인원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을 그리워하시겠지만 가장 많이 그리워하는 지체 중 하나가 청년들일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청년부에서는 ..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종려주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 주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하시고 목요일 밤에 체포되십니다.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재판을 받으신 후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져 사형 선고를 ..
한 길거리 전도자가 한 청년을 만나 전도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화 속에서 나타난 이 청년의 사고방식은 복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교만함, 세상 모든 종교가 결국 동일한 의미와 목적을 지닌다는 종교다원주의를 신봉하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이 전도자는 ..
부활하신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을 남기십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
성경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구절을 딱 하나만 뽑아야 한다면, 어떤 성경 말씀을 뽑으시겠습니까? 지금 이 질문에 많은 성경 구절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시겠지만 요한복음 3장 16절을 떠올리신 분이 많으셨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맞습니다. 이 구절은 기독교 교리의 핵심이면서도 설교에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말씀과 함께하는 생활입니다. 저는 우리 한우리교회 성도님들이 예배와 양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길 소원합니다. 특별히, 한우리 교회 성경 통독을 통해 매일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 우리 삶에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첫째로..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당시 유대인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율법조차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본래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유대인 공동체에 영향력을 미치는 도구로 전락해버린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참된 안식’에 대한 간절한 ..
한우리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요즈음 저에게 주어진 임무를 떠올리며 선하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취임식 날, 출발선에서 가졌던 선한 마음이 끝까지 변치 않도록 저를 위해 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성숙하신 오 목사님의 빈자리가 느껴지실 ..
아이가 많은 저는 자녀를 어렵게 갖거나, 자녀가 한 두 명인 가정의 자녀에게는 왠지 대하는 게 어렵고 조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대부분 자녀가 한 명이거나, 두 명으로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어른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소중하다“라는 현대의 의미는 성경 말씀..
제가 즐겨 듣는 찬양 가운데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가사가 다음과 같습니다.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코로나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곧 그칠 소나기라 생각하며 잠시 피하면 다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1년여 시간이 흘렀습니다. 목회자로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코로나가 우리의 신앙생활에 미칠 부정적 영향력입니다. 그래서 장기화되는 코로나의 시간동안 몇 가지 신앙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