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랑이 자신의 스승에게 부탁합니다 “교수님 저 결혼하는데 주례 좀 부탁드립니다. 주례비는 넉넉히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우리 사이에 무슨 주례비야... 정 그렇다면 신부가 예쁜 만큼 주게”라고 했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랑은 만원을 주례비라고 주고 갔습니다. 만원을 주례비로 받은 교수는 결혼식 당일 주례를 하기 위해 올라갔고 신부의 얼굴을 보고나서 신랑에게 이 한마디를 하며 주례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거슬러주면 되나?”
봄이 되면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합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아무래도 그날의 아름다운 신부가 아닐까싶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사는 우리 모두는 이제 곧 오실 신랑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부들입니다. 남편을 먼저 보낸 저에게 신랑이란, 더 이상 육신의 신랑이 아닌 영원한 진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신부는 어떤 신부일까를 좀 더 관심 있게 생각하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벽하신 사랑이시며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으실 만큼 자상하시고 아주 섬세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는 먼저 십자가에서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고 그리고 신부인 교회와 우리들에게 그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인생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모든 일상에서, 우리의 모든 관계에서, 우리의 건강에서, 우리의 재정에서, 우리의 직장과 커리어와 마음의 모든 동기에서 신랑의 사랑을 닮아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더 나아가 주님께서는 우리가 진정한 신부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계십니다.
남이 잘 되거나 사람들 앞에서 나보다 칭찬받거나 인정 받으면 괜히 마음이 불편해지는 자신을 보며 부끄러우면서도 나는 신부로서 주례하는 교수님에게 많은 거스름돈을 돌려 받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나 자신 안에 예수님보다 더 중히 여기는 것들, 우상들과 감추어진 불손한 동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습에 매일 실망하고 좌절되고 낙망이 되어 주님의 마음 달라고 다시 기도의 자리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을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이끌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주님 자신을 위하여 당신의 사랑하는 신부들을 친히 섬세하게 거룩의 길로 데리고 가심을 믿기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신부의 길이 조금 더딜지라도 오늘도 또 다시 말씀으로 나를 비추며 회개하며 말씀되신 예수님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아가서 6:8과 같은 주님의 평가를 받기위해 나아갑니다. “왕후가 육십이요 비빈이 팔십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이러한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 위해 우리 모두가 거룩한 신부의 길을 달려 나가길 소망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사람들을 흔히 말해 ‘사회초년생’이라 부릅니다. 지난 주일 고등부는 ‘사회초년생’ 15명배출 하였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배운 모든 것을 가지고 이제 세상에 나아가야 합니다. 목회자의 마음으로는 대학까지 따라가서 그들을 더 지도해주고, 가르쳐주고, 지켜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기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제는 스스로 세상과 맞서 싸우고 믿음 안에 굳건히 서야하기 때문에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잘 찾을 수 있을지, 같이 기도..
텍사스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모처럼만에 더운 휴일을 맞아 어린 딸을 데리고 동네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 갔습니다. 약 3시간 정도 함께 수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등이 너무 따갑고 욱신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셔츠를 벗고 보니 저의 드넓은 등의 절반 이상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탄 것입니다. 몇 일이 지나도 계속해서 욱신거리고 이후에 진물이 나오고 껍질이 벗겨지는 것을 보고 텍사스 태양의 무서움을 경험하였습니다. 저에게 한 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왜 시종 함께 수영했던 딸은 전혀 타지 않은 것이..
다가오는 6월이면 우리 5학년 아이들은 초등부를 떠나게 됩니다. 지금보다 덜 자주 그리고 조금은 더 멀리서 바라보게 될 5학년 친구들이기에, 이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볼 때마다, 이들의 미래의 모습들은 어떠할지 궁금해지는 요즈음입니다. 지금의 모습이 서로 다른 만큼, 모든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들도 서로 다르겠지만, 한 가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은, 각자 자신의 삶의 모습을 그려갈 때, 완벽한 과정을 겪으며 미래의 자화상을 그려낼 아이는 한 명도 없을 거라는 점입니다. 우리 모두는 온전하지도 완벽하지도 못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
성도님들에게 미리 말씀드린대로 저희 한우리교회는 3년에서 5년 뒤, 교회 건물 이전 및 건축을 위하여 매달 세번째 주에 건축헌금을 작정하고 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처음으로 건축헌금을 드리는 주일입니다. 지금 현재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교회 건물은 미국 교회은 Highland Baptist Church가 1965년도에 지은 건물입니다. 저희 한우리교회가 이 건물을 1999년에 구입하여 이사를 했습니다. 한우리교회는 지금 건물로 이사하여 넘치는 축복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면서 2006년에 교육관 및 체육관 증축 ..
수년 전 인터넷을 통해 처음 호이트(Hoyt) 부자(父子)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딕 호이트는 아들 릭군과 함께 이룬 팀 호이트(Team Hoyt)로 잘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아들 릭은 출생 때에 목에 탯줄이 감겨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릭은 혼자서는 몸을 움직일 수도 없고, 특수 장치가 없이는 의사를 표현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릭은 아버지 딕에게 장애 아동들을 대상인 자선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아버지인 딕도 심장질환이 있음에도 기꺼이 아들이 ..
동부에서 처음 청년부 전도사로 사역할 때 함께 신앙생활을 하며 잊을 수 없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한인이 많이 없는 지역에서 직장을 다녔던 이 청년은 한인 공동체를 찾다가 제가 섬기고 있었던 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먼 거리였지만 금요일 저녁 청년부 예배 시간만 되면 그 누구보다 가장 먼저 교회에 와 있었고, 심지어 화요일 저녁이 진행되었던 성경 공부 모임에도 그 누구보다 먼저 도착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부 임원으로 다른 청년들에게 본이 될 만큼 신실하게 섬겨주었고 학생들보다 수입이 많은 ..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창1:27) 이는 곧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인 소통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이 “영적인 필요 (spiritual need)”는 사람이 음식을 먹고 잠을 자고 적당히 움직여야 생존할 수 있듯, 결핍되면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고(마4:4),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먹어야 마침내 목마르지 않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요 4:14).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영적 필요를 생존에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
얼마 전, 제가 한우리교회를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어느 분이 “요즘 한우리교회가 부흥한다고 하던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곧 어줍지 않은 분석적 답변을 내놓을 뻔 했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고는, 제가 성도로서 한우리교회에서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무엇보..
어느 신랑이 자신의 스승에게 부탁합니다 “교수님 저 결혼하는데 주례 좀 부탁드립니다. 주례비는 넉넉히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교수님은 “우리 사이에 무슨 주례비야... 정 그렇다면 신부가 예쁜 만큼 주게”라고 했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신랑은 만원을 주례비라고 주고 갔습니다. 만원을 주례비로 받은 교수는..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한우리교회 성도 여러분과 함께 부활 주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여러분은 부활절하면 어떤 것이 마음과 생각에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려서 교회에서 받았던 예쁜 색이 칠해진 삶은 달..
우리의 인생 가운데에는 항상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다니다보면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생깁니다. 지난주에 개강을 한 한우리 아카데미에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는데, 대부분이 하고 싶은 공부,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
요즘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가 장안의 화제입니다. 이단 사이비 교주가 얼마나 추악한 죄를 지었고 사람들을 현혹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이러한 사이비 교주의 민낯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