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emic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사업, 직장, 자녀, 관계 등 지나온 삶을 돌아보았을 때 감사와 찬양의 목소리가 나오기보다는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만 나오는 것을 경험하신 분들 많이 계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통 우리는 나의 가족이 건강한 것, 나의 자녀가 가고자 했던 대학에 입학한 것, 사업이 잘 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것, 맡은 프로젝트가 잘 끝나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한 것 등등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들이 나에게 주어지고 허락되었을 때 하나님께 쉽게 감사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하지만 ‘희로애락’이라는 말이 가리키듯이 인생 속에는 ‘희’와 ‘락’도 있지만 그 반면 ‘노’와 ‘애’도 있어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상황이 흘러가지도 않고 생각지도 못했던 고난과 시련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감사하기 보다는 너무도 쉽게 불평하고 좌절하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들이 나에게 일어나고 어려움과 고난의 상황들이 찾아올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아는 사도바울은 육신적인 질병을 갖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그 질병이 무엇인지 성경은 가르쳐주고 있지 않지만 고린도후서 12장 1-10절을 보면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은 바울이 교만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육체의 가시’라 칭하고 있는 이 질병을 주셨고 바울이 세 번이나 하나님께 고쳐주실 것을 의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이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머물던 육체의 가시가 떠나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그 육체의 가시를 통해 바울로 하여금 겸손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을 더욱 더 의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질병을 고쳐주시는 것으로 응답하지 않으시고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이 경험한 것과 같이 내가 구하고 바라는 것들에 하나님께서 ‘No’라고 이렇게 대답하신다면 우리는 보통 상심하고 좌절하고 맙니다. 하지만 바울은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바울의 이러한 고백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물론 어려움과 고난의 상황이 나의 어리석음과 죄 때문에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은 때때로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나 자신이 너무나도 약한 존재인 것을 깨닫고 강하신 주님의 능력만을 더 의지하라는 하나님의 은혜의 의미로 고난과 역경을 허락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고난과 핍박 속에서 자신의 약함을 발견하고 강하신 하나님을 더 믿고 의지한 바울의 이 고백이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입술에서도 선포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 12:10)
2021년 새해가 시작되고 몇 주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작년 말 취임 예배를 시작으로, 송구영신 예배와 특별새벽기도로 정신없이 한해가 마무리되고,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주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그 동안 너무나 익숙했던 일상들이 그리워지고, 새로운 일상에 힘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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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우리 교회 담임 목회자 은퇴 및 파송, 취임 예배를 은혜가운데 드렸습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두려운 가운데 안전하면서도 질서 있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201년 새해, 담임 목사로 새 사역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우리 교회의 비전을 정리..
목회하면서 가장 즐겁고 기뻤던 일중에 하나가 성도님들께서 교회로 인하여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며 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목사님 한우리 교회 성도인 것이 너무 자랑스러워요”“한우리교회 다닌다고 하면 너무 좋은 교회 다닌다며 사람들이 다 부러워해요”“한우리교회 와서 제 신앙의 눈..
얼마 전에 어떤 성도님과 만나서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보기에 오 목사님 생애가운데 가장 잘한 것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학원 강사하고 사업하다가 신학교 가서 목회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 헌장대로 약속을 지켜 65..
어느새 2020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3개월 간 한우리교회를 바라보면서 참 좋은 교회를 섬길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는 건강한 교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역이 공적인 예배, 건강한 소그룹, 그리고 훈련과 양육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우리교회의 성도님들은 대부분 이 세 가지 사역의 중요성..
두 주 후에는 “오인균 목사의 은퇴 및 파송. 이대섭 목사의 취임예배” 가 있습니다. 21년 동안 목회했던 담임목사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담임목사님을 맞는 예배이기에 더욱 의미 있고 귀한 예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 드릴 수 있는 예배도 아니고 담임 목사님이 바뀔 때만 드릴 수 있는 예배입니다. 많은 성..
COVID-19로 인해 일상의 많은 부분이 변해가는 시기에, 한우리교회 일어나 청년부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월 말에 시작한 ‘청년부는 사랑을 싣고’ 캠페인을 통해 홀로 신앙 생활하는 청년부 지체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격려하였습니다. 8월 첫째 주부터 온라인으로 드리는 청년부 예배를 시작하면서 각..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은 은퇴의 시간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은퇴 후의 본래 계획은 1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쉬는 것이었습니다. 1년 동안의 안식년을 가진 후 선교사로 가던지 아니면 젊은 목사님들이 잘 가지 않으려는 시골의 작은 교회에 가서 목회를 하든지 아니면 가나안 선교센터를 세우는 일을 하..
한우리코로나 바이러스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하루에 미국 전역에서 16만 명이 넘는 사람이 확진을 받았고 토요일인 어제도 미 전역에서 15만 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확진 판결을 받았습니다. 텍사스에서만 해도 어제 하루에 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확진 판결을 받았고 메트로 달라스 지역만..
한우리 초등부는 연대기식 성경 공부 교재인 가스펠 프로젝트의 커리큘럼에 따라 매 주일 아이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장점은 매 과의 마지막을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결로 마무리한다는 것입니다. 초등부는 지금 사복음서 속 예수님을 배우고 있는데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기적을 행하신 예수..
이번 주 토요일까지 아침마다 예레미야서를 묵상하며 많은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남유다의 고난과 징계를 바라보며, 오늘날 나와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 느껴졌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기도했던 축복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예레미야서 묵상을 마치며 하나님이 깨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