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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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한 가운데서
지난 3월 2일부터 다음 달 4월 14일까지가 ‘사순절’입니다. 사순절은 주일을 뺀 부활절 전 40일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는 교회의 절기입니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본 글에서, 어떤 분은 사순절을 (사)랑하며, (순)종하고, (절)제하는 기간이라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형식에 갇힌 신앙을 좋아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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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you Jesus?
최근에 읽었던 책 안에 이런 예화가 있어서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폴이라고 하는 한 회사원이 뉴욕에서 중요한 미팅을 마치고 자기 팀 동료들과 함께 공항으로 가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날이 금요일 저녁이어서 교통체증이 심해 택시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때 정말 기적적으로 빈 택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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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에 살아계신 하나님
담임목사님께서 갈라디아서 말씀을 전하시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단어가 복음과 예수님입니다. 올해 우리교회의 표어도 ‘오직 예수, 오직 복음으로’인 만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매일 성경통독을 하면서 신명기 5장의 말씀에 다다랐을 때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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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선택하는 사랑
이번 주일 중고등부 예배 이후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가 있습니다. 세미나 내용 가운데 가장 큰 중점을 두는 주제는 성경적인 사랑입니다.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에도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라고 말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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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아끼라
목회자로서 성도님의 장례를 집례하는 것은 항상 큰 깨달음과 배움의 자리가 됩니다. 3주 전 정말 오랜만에 교회를 방문하신 위성현 집사님과 예배 전에 악수를 하였는데,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위성현 집사님의 장례와 하관 예배를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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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방심이 주는 대가
얼마 전 H마트를 가는 길, 신형 자동차를 몰고 가는 한 중년의 여성이 제 앞에 끼어들었습니다. 잠깐 창문으로 보인 그분의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었고 전방을 주시하기보다는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걱정되는 마음으로 거리를 충분히 둔 뒤 그분의 차 뒤를 따라 H마트로 입구로 진입하였습니다. 그분을 따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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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도 고난을 겪나요?
현실의 고통을 바라보는 동양의 사상이 인과응보입니다. 현재의 불행이나 고통은 과거에 행했던 잘못된 행동의 결과로 온다는 사상입니다. 예수님 당시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는 대형사고가 터졌을 때 유대인들은 사람들의 죄가 이런 불행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누가복음 13:4에서 “실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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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조성현/조정이 선교사 선교보고 2)
سلام ، وقت بخیر. امیدوارم خوب و صحت مند باشید.من از شما و دوستان کلیسایی مان عمیقاتشکر می کنم. ما با کمک شما توانستیم از افغانستان خارج شویم. اگر مساعدت شمانبود، ما نم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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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요즈음을 지나며
시간상의 어떤 부분이나 그 순간을 가리켜 우리는 ‘때’라고 부릅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면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타이밍은 때로는 예측 가능하여 잘 대비만 하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안일한 대처는 암담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다만 요즈음 같은 때는 그야말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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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2022년 새해가 시작되며 담임 목회자로서 한우리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의 깊은 은혜를 누리기 원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구속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두 시간씩 기도했습니다. 종교개혁의 불꽃 마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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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담임목사님과 교회의 배려로 저는 지난 12월에 약 3주간 한국을 방문하여 양가 부모님을 뵙고 저희 가정이 유학 오기 전 약 10년 동안 성도와 교역자로 몸 담았던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2년 만에 이루어진 여러 동역자와 성도님과의 만남은 저희 가정에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대전을 방문하고 머무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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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은혜의 보좌 앞으로 행진
우리 모두 지난 몇 주간 성탄절과 연말연시 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마음이 바쁜 이 시기에 내가 무엇을 하면 주님께서 기뻐하실까 생각하다 말씀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라“ (히 4:16) 이 말씀을 묵..